스킵네비게이션

본문으로 바로가기 대메뉴로 바로가기 카피라이트 바로가기



MOON-MCP01
2017년 누적 매출액 35,739,669,877원 | 07월 매출액4,040,966,820원 | 07.26 매출액142,895,340원 |
온라인 23,497,123,182원
오프라인 12,191,229,695원
온라인 2,580,461,510원
오프라인 1,460,505,310원
온라인 102,818,460원
오프라인 40,076,880원
  • kantukan marketing company®
  • 투명성 정책


Present to you MOON-MCP10
데모파트 , Bouquet
MOON-MCP07

‘노력’만큼 이미지 세탁을 잘 한 단어도 없을 거다. 노력이란 말은 실상 얼마나 두루뭉술한가? 알고 보면 노력은 간사하고 치사한 놈이다. 반기 들 여지를 안 준다. 노력에 대항하면 의지 없는 사람이 되고, 노력에 충실하면 ‘조금만 더’를 외쳐댄다. 살면서 노력에게 배신당한 적 한 두 번 아닐 텐데 아직 거기 책잡혀 살 이유 없잖은가. 아마, 이 말 때문이려나? 노오력이 부족해서 그래!

삶을 원하는 방향으로 풀어내기 위해 대입해야 하는 공식이 몇 개 있는데, 노력은 그 풀이 과정 중 하나일 따름이다. 답이 아니다. 열심히 하는 건 필요하지만 열심히만 해서는 제자리걸음인 이유다. 사실 [노력=결실] 이란 공식은 현상유지에 더 적합하다. 노력이라도 안 하면 가진 것마저 잃게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제, 누군가 우리에게 ‘열심히 하다 보면 잘 되겠지?’를 기어이 또 묻는다면, 단호하게 답해주자. 모두가 ‘네’라고 할 때 무어라 말하랬다고?

아니! 더보기

안창용

Mannequin
MOON-MCP11

바다를 본다. 푸른빛이 돌기도 하고 검은빛이 돌기도 하는 바다를 본다. 바다는 대단히 거대하고 정교한 질서를 품고 있다. 끝이 보이지도 않는 횡대의 무리가 한줄씩, 한줄씩 모래를 딛고 뭍으로 올라온다. 진시황이 자신을 지켜줄 거라 상상했던 병마용갱에 영혼이 깃들면 이런 모습일까. 그들이 구원의 손길을 뻗는 것인지 혹은 힘있는 창질을 하는 것인지, 그것은 알 수 없지만 어쨌든 내가 보고 있는 바다엔 유일무이한 질서가 잠들어 있다.

파도를 본다. 점점 커지나 싶더니 이내 꺾이곤, 내 발치에 닿을 듯 말 듯 미끄러져 오는 파도를 본다. 밀려오는 파도엔 비교할 바 없는 커다란 혼돈이 내재되어 있다. 줄을 서서 차례차례 밀려오는 파도인 것 같지만 자세히 보면 그렇지 않다. 중간에 줄이 섞이기도 하고, 잘 이어져 있던 줄이 끊겨 있기도 하고, 모래와 맞닿아 있는 곳엔 밀려 올라왔다 다시 내려가는 파도가 뒤에서부터 한 줄씩 들어오는 파도와 부딪히고 엉겨 불규칙한 해안선을 만든다.
바다에서 일하던 집에서 태어나, 바다를 끼고 살았고, 취미가 낚시인 아버지를 따라다니며 참 많은 바다를 보았다. 띄는 빛깔도, 맡는 냄새도, 해안선의 길이도, 앞의 모래와 바위도, 온도도, 제각각 다른 게 바다이지만 파도 없는 바다는 없었다.
파도의 본질이 무엇인지 묻는다면 “스러지는 것”이라고 답하겠다. 모든 파도는 필연적으로 스러진다. 학교 과학 수업 시간에 배웠던, 파고와 수심의 비가 3:4를 넘어가 무너지고 으스러지는 운동과는 다르다. 파도를 두어 시간 바라보면 좀 더 필사적이고, 좀 더 비장하게 무너지려 애쓰는 파도를 볼 수 있다. 왜 있는 힘껏 무너지려는 걸까. 어떻게 쌓아온 탑인데. 더보기

이명우
Bottom MOON-MCP16
SHOES MOON-MCP03

Clair De Lune

MOON-MCP04

잃지 않으려 하는 것 같다. 우리는, 지켜온 것들을 어느 하나 잃지 않으려 애쓰는 것 같다. 먼지 쌓인 물건들을 집 안에 방치하고, 묵은 감정들을 내면에 간직한다. 묵어서 나는 쉰내에 모른 채 반응하고 태연하게 살아간다. 그것은 과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인간행동의 수수께끼다. 방 청소와 환기를 주기적으로 하는 우리는, 정작 내가 조성한 생활 주변의 묵은 것들은 치우지 않고 비슷한 사람들과 줄을 맞춰 움직이고 있다.

우리가 맞춰 가는 줄은 어디로 향하나. 무엇도 잃지 못하고 어깨 위에, 발 밑에 질질 끌고 가는 그 모든 것들, 옆 사람과 줄을 서 있으면 그것들은 하나의 커다란 산맥이 된다. 우리는 해안가로 간다. 우리는 줄을 맞추어 해안가로 가다가, 우리가 짊어진 짐의 높이와 지탱하는 다리 길이의 비가 3:4를 조금 넘어가는 순간 스러지겠지. 파도를 바라보면서, 우리는 스러지려 살아가는 것인가 생각해본다. 누구도 무너지지 않으려 애쓰지만, 누구나 스러지기 위해 살아가는 모순. “버티는 삶에 관하여”라는 제목의 책을 서점에서 본 적이 있다. 그럴 일은 없지만 누군가가 나에게 그 책의 후작을 청탁한다면, “스러지는 삶에 관하여”라는 제목을 쓰고 싶다. 버티는 삶의 목적은 스러지는 삶이라 생각하기에.
이명우
Friend of mine MOON-MCP05
Bg MOON-MCP06

Soft wear

MOON-MCP07

강도와 경도의 차이
두 단어는 비슷하면서도 매우 다른 뜻을 가지고 있다.
강도는 말 그대로 강한 정도, 경도는 단단한 정도로 설명 할 수 있는데 좀더 쉽게 설명 하자면 철판과 유리를 서로 긁어 보고 내리쳐보면 강도와 경도의 차이를 명확하게 알 수 있겠다. 유리가 흠집은 덜 나더라도 철판보다 깨지기 쉽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 인데 강도는 철판보다 유리가 작고, 경도는 철판보다 유리가 크다.
일을 하다 보면 사람마다 각자의 강도와 경도의 정도가 다르다는 것을 자주 느낄 수 있다.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협업을 하다 보면 ‘완벽주의에 실수를 허용하지 않는’ 스타일이 보통은 강도 보단 경도 가 높을 확률이 높다. 무슨말인고 하니 완벽한 일 처리에 ‘완벽한’은 사실 허구에 가깝고 실수를 허용하지 않는 것은 타인에게 더 엄격 할 때가 많다 + 스스로는 실수를 무서워해서 새로운 시도를 주저하거나 중요한 시점에 발을 뺄 공산도 높다.
또 매끈한 표면에 집착하다 보니 남 눈치 볼일이 많아 일의 본질보단 겉치레에 더 신경을 많이 쓰는 경우도 허다하다. 쓸데없는 것에 너무 신경을 많이 써야 하니 일 속도가 더디고 높은 확률로 정작 힘을 써야 할 땐 체력이 딸 릴 수도 있다. 예를 들자면 PPT 내용보다 레이아웃, 보고서 내용보다 폰트모양을 신경 쓰는 사람 이라 하겠다. 마지막으로 깨지기도 쉬우니 조심스러워 새롭거나 중요한 도전은 시도 자체가 힘들기도 하고 어쩌다 진행이라도 되면 주변사람들이 평소보다 더 조심 해야 하니 업무 말고 신경 쓸 일이 많아 피곤하다. 그리고 실패라도 하는 날은 말 그대로 산산조각이 나는 것이니 큰 실패로 이어지며 여기저기 튀는 파편에 주변사람도 꽤나 고생스럽다. 사람을 연장에 비유하는 것은 좀 그렇지만 보기는 좋을지 몰라도 쓰기에는 영 아니올시다 란 말이지 장식품이라면 몰라도 반대의 경우는 시시콜콜 이야기 할 것도 없다. 그러니 뜬금없다 생각할지 모르겠다만 유연하게 사고하고 행동하자. 흠집이 좀 나더라도 잘 깨지지 않고 찌그러져도 금방 복구할 수 있는 강함을 위해선 더 단단해 지기 위해 노력할 것이 아니라 역설적 이지만 유연해 져야 한다. 강도와 경도의 결정적 차이는 유연함이기 때문이다. BY THE MOON®
BY THE MOON
present to you, since 2014
Handball MOON-MCP08
Entrance Examination MOON-MCP09
Definition of Hat MOON-MCP12
Leaf Zoo MOON-MCP14
M MOON-MCP15